여의도순복음교회, 2011년 이어 10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기도대성회를 통해 한국 사회와 교회에 드리운 불안과 근심이 물러가고 새로운 꿈과 희망이 싹틀 것으로 믿습니다.”


매주 금요일 한 끼 금식 금액 모아 ‘희망 나눔 행사’도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꿈과 희망’을 주제로 ‘2013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교회의 희망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연다고 13일 발표했다.

시편 42편 5절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말씀을 주제 성구로 진행되는 이번 기도대성회는 단순한 기도만을 위한 집회를 넘어서 ‘한 끼의 기적(세상에 희망을 7하다)’이라는 희망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하는 성도들이 지난달 23일부터 10월4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끼씩 총 7차례 금식한 금액을 모아서 사회취약계층을 돕는다. 횟수는 본인 재량이며 끼니당 7000원을 기부한다. 지원 범위는 다문화가정, 북한아동, 해외빈곤아동이다.

희망 나눔 행사는 기도대성회에서 그치지 않고 11월 셋째 주의 ‘다문화 축제’와 12월 초에 있는 공공기관의 성금모금 행사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8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기도대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 외에 4명의 외국인 강사가 주강사로 나선다.

△파나마의 에드윈 알바레즈 목사(호산나 국제 선교회) △스웨덴의 울프 에크만 목사(생명의 말씀 교회) △호주의 필 프링글 목사님(C3 교회) △미국의 리처드 로버츠 목사(오랄 로버츠 복음 협회)가 그들이다.

성회본부장인 김광덕 목사는 13일 여의도 CCMM빌딩 코스모코스홀에서의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민족이 당면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성회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우리가 가진 꿈과 희망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기도대성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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