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슐러 목사 딸, 주일설교 중 발표

로버트 슐러©facebook

수정교회 설립자인 로버트 슐러 목사가 식도암으로 최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지난주일 설교에서 발표되었다.

로버트 슐러의 딸 세일라 슐러 콜만 목사는 아버지가 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다음 생애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주일 설교에서 발표했다.

콜만목사는 “아버지는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런 놀람이 없이 ‘나는 본향에 가서 예수님과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의 가족들은 86세의 로버트 슐러목사가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1-2년 정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지는 “콜만 목사가 설교 말미에 가족들은 슐러목사와 기도하며 그의 생애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콜만목사는 영안실을 부를 준비를 하고있다면서 슐러목사의 암투 병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신문은 “하지만 암 전문 의사들은 슐러 목사에게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가 생명을 2년 정도 연장시킬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1970-80년대 근본주의와 복음주의교회들의 부흥의 바람을 타고 슐러 목사는 1만개의 유리벽으로 유명한 수정교회를 설립, 미국 복음주의 개신교회의 심볼이 되었다.

하지만 무분별한 교회재정 지출로 슐러 목사는 2010년에 파산신청을 냈고 2년후에는 교회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후 슐러목사의 은퇴에 따른 가족들의 금전적인 혜택과 관련하여 수정교회와 슐러 목사가족들 간에 법적소송으로 이어졌다.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수정교회측은 건물을 오렌지 카운티 가톨릭교회에 매각했다. 가톨릭측은 이 건물을 ‘그리스도 교회’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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