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간증 통해 작은교회세우기 거점교회인 울산남교회 격려

▲ CBS작은교회섬김센터는 1일 작은교회세우기 거점교회인 '희망 나눔 콘서트'를 울산남교회에서 개최했다.

작은교회세우기연합(대표 정성진 목사)과 CBS기독교방송(사장 이재천)이 손잡고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해 마련 작은교회섬김센터가 9월의 첫 주일인 지난 1일 울산남교회(남송현 목사)를 찾아 ‘희망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의 ‘희망나눔 콘서트’는 작은교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콘서트 취지와는 달리 작은교회가 아닌, 특정지역의 작은교회들을 세움에 있어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거점교회에서 열렸다.

최근 교회 분쟁의 중심에 선 일부교인들로 인해 내홍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온갖 유언비어로 시달리고 있는 울산ㆍ경북지역의 작은교회세우기 거점교회인 울산남교회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콘서트에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피아노 레슨을 받아본 적이 없이 유튜브 동영상만으로 대가들의 연주를 배워 지난 2011년 카네기홀에서의 연주회 시 10분이 넘는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천재 피아니스트 김지은 양(20)이 간증과 연주에 나서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녀는 카네기 홀에서의 성공적 연주 이후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피아노를 그만뒀으나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으로 이스라엘 장애인시설과 요양원에서의 자원봉사를 거쳐 피아노 연주와 찬양을 통한 ‘복음 전도자’의 자리에 돌아오기까지의 삶을 간증했다.

▲ '희망 나눔 콘서트'에서 연주 중인 천재 피아니스트 김지은 양

‘성도여 다함께’, ‘나의 영원하신 기업’,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터키행진곡’, 쇼팽의 ‘혁명’ 등 간증 중간 중간 펼쳐진 그녀의 찬양과 연주는 울산남교회 성도들의 마음에 위로와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이스라엘서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의 음성은 ‘가라’가 아닌 ‘함께 가자’였다”며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한국에 와서 피아니스트와 복음전도자로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은 ‘함께 세우자’고 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작은교회를 잘 세우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작은교회세우기연합 사무총장 이창호 목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라는 고린도후서 7장 10절의 말씀을 인용 “하나님의 뜻을 행하다가 겪게 되는 근심에 결코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주일 오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본당이 성도들로 꽉 채워져 ‘일련의 내홍 사건으로 인해 교인이 절반이나 떨어져 나갔다’는 소문이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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