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은 7일 정부가 제출한 낙태죄 개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논평을 냈다. 무분별한 낙태 합법화를 통해 생명 경시를 법제화할 것이 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한교총은 논평에서 “인간의 자기 결정권은 자신 혹은 타인의 생명을 해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돼야 하고, 임신으로 생성된 태아는 어머니의 보호 아래 있다 하더라도 별개의 생명체로서 존중돼야 한다”고 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회와 신학의 과제를 둘러싸고 많은 논의들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진보 성향의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회와 신학’이라는 주제의 월례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의 포럼은 팬데믹 이후 교회를 바라보는 시민사회의 시선을 검토하고, 반대로 교회는 교회의 문제를 스스로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
코로나19로 인해 각 교단들의 총회가 105년 사상 최초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데 이어 국가조찬기도회마저 52년 사상 최초로 개최됐다. 예배당에는‘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3일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사전 녹화해 교계 방송 등을 통해 방영됐다.녹화 당일 새에덴교회 예
기성 총회는 지난 5월 27일 제114년차 총회에서 실시한 총무 선거를 무효로 하고 다시 선거를 치르기로 지난 7월 결정했다.선거인 명부에 확인서명 미작성, 재석수와 투표 참여수 불일치(재석투표권자 점검 및 공포 불이행), 1차와 2차 투표수 68표 차이(투표 누락), 전자투표와 기명투표의 중복 실시 등 선거관리에서 하자가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관련 기사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 한국기독교는 분열적인 대립을 겪는 중이다. 한 편에서는 ‘제정 절대 반대’를, 다른 한 편에서는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분열적 대립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ㆍNCCK)다. 회원 교단인 예장통합의 경우 교단 소속 목사인 이홍정 교회협 총무에 대한 징계 목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가, 23일과 24일 후보 접수 마감 결과당초 예상과 달리 김영진ㆍ박인환 목사 ‘2파전’을 펼쳐지게 됐다.유력 후보였던 윤보환 감독회장직무대행과 이철 목사의 후보등록이 자격 미달로 선관위에 의해 거절된 것이다.기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계화)는 접수 첫날인 23일 6시경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 접수한 후보
9월 한국교회의 대표적 교단인 예장 통합과 합동을 비롯한 대부분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비정상적으로 진행돼 사실상 마무리됐다.통상 4일 또는 5일간 치러지던 총회를 하루 만에 치른 탓에 임원선거가 회무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보니 꼭 다뤘어야 할 안건을 다루지 못하고 끝난 아쉬움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특히 기대와 달리 전광훈
전날 예장 합동과 통합이 온라인 총회를 가진데 이어 예장 백석총회도 22일 온라인 비대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전체 총대 1,049명 중 총회 현장 참석자 33명 포함 총 860명의 총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행된 예장백석 제43회 정기총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 총대 각자가 국내외에서 온라인 개별 접속해 발언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4시간 만에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기감 ‘제34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 후보 등록 시작 하루 전인 21일 현직 감독 7인이 성명을 내고 선거는 공고된 일정대로 실시돼야 함을 천명하는 한편,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대해 후보 등록 이전에 현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11명의 감독 중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 등 7명은 21일 공동성명을 내고 “10월 12일로
코로나19가 105년 역사의 한국 장로교회 교단 총회의 풍속마저 바꿨다. 천명이 넘는 총회 대의원들이 한 곳에 모여서 4박5일 내지 5박6일에 거쳐 회의하던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그것도 하루 만에 모든 회무를 마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한국의 대표적 장로교단인 예장 통합총회와 합동총회의 제105회 총회가 21일 일제히 개최됐다. 통상 4박5일에
코로나19에 대하여 공동대응을 위해 협의해 온 한교총은 오는 20일 수도권의 주일예배를 인원제한이 완화된 방침에 따라 예배할 수 있다고 회원 교단에 공문을 발송했다.한교총 공문에 따르면, 20일 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는 영상제작을 위한 비대면 예배 필수인력으로 최소화하여 ‘예배실당 좌석 수 기준’에 따라 실시키로 했다.예배실 300석 이상은 50명 미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가 17일 오후 신임 인사차 한교총을 방문해 김태영ㆍ류정호ㆍ문수석 공동대표회장과 환담했다.3명의 공동대표회장과 환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한국교회는 시대마다 가장 절박한 상황에서 과제를 푸는데 기여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교단마다 고민이 없지 않겠으나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이에 김태영 대표회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는 4년제 전임 감독회장제도를 도입한 이래, 도입 첫 선거를 제외하고 3차례 치러진 선거 때마다 극심한 ‘소송전’이 벌어져 3번의 감독회장 임기 동안 직무대행이 세워지지 않은 적이 없다.올해도 오는 10월 감독회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소송전이 펼쳐져 파란만장이 예산된다. 이번 감독회장 선거를 책임져야 할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선거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9월 21일 정오를 기해 코로나19 극복과 나라를 위한 100일 정오 기도를 선포합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기도로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기성 총회(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코로나19와 국난 극복을 위한 100일 기도 대장정에 오른다.기성 총회는 9월 21일 정오를 기해 12월 29일까지 100일 동안 온라인 비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제55회 총회가 14일(월) 오후 3시 ‘뜰안채2’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황인바, 이번 총회는 노회와 총회대의원의 동의를 얻어 실행위원, 부서장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개최됐다. 방역지침 준수는 물론이다.‘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목사부총회장 이상재목사
김상복, 김명혁, 강슴삼, 박명수, 박용규, 성남용, 이승구, 이은선 등 8명의 신학자로 구성된 보수복음주의신학자연대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예장합동 총회에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제105차 정기총회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문제를 재론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예장합동의 신학과 다르지 않은 신학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보수 복음주의 연합기관과의 연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목사가 동성애 반대 설교를 한다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까? 또 신학대학교에서 동성애자의 입학을 거부할 수 있을까?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이대로 통과된다면 당장 교회와 신앙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게 법 전문가의 견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따르면 동성애 반대 설교를
교회재정건강성운동(실행위원장 최호윤 회계사)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온라인(유튜브) 중계를 통해 교단연금포럼 ‘교단 연금, 목회자 노후보장의 최선인가?’을 개최했다.‘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한국교회의 재정 건강성 증진을 통한 온전한 교회로서의 대사회적 신뢰회복을 목표로 2005년에 결성한 단체로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바른교회
광복절에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지난 4월 20일 풀려난 지 140일 만인 7일 재수감됐다.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에 따름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7일,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전 목사는 이날 다시 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전 목사가 현금으로 납입
코미디언 출신인 신소걸 목사(순복음우리교회)가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주일이었던 지난 6일 소천했다. 향년 79세.신소걸 목사는 지난달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다음날인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신 목사는 연극배우 활동을 거쳐 1968년 TBC 동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