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죽산면 대창리는 ‘번드리’라 불리운다. 번드리는 드넓은 마을의 논에 물이 꽉 차면 멀리서 볼 때 번들번들하게 보였다 해서 생겨난 이름이며 대창리는 이곳이 큰 곡창 지대였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1903년에 설립된 대창교회는 1897년에 세워진 송지동교회와 함께 김제지방에서 120년 동안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1894년 일어난 동학혁명이 실패로 돌아가자 상당수의 동학도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 동학도들이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기독교의 교리가 자기들 개혁의 내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였고, 쫓기던 동학교인이 기독
백홍준은 평북 의주 출생으로 1874년 장사 차 만주로 건너갔다가 중국에서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존 로스 목사와 매킨 타이어 목사를 만나게 되었다. 3년 동안 우장(牛荘)에서 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가르쳤다. 그러던 그는 성령의 감화를 받아 신앙을 고백하고, 1876년 이웅찬, 이성하, 김진기 등과 함께 세례를 받고 한국 최초의 개신교 기독교인이 되었다.신자가 된 백홍준은 동료와 함께 로스 목사의 지도를 받으면서 한문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1882년에는 최초의 번역본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을 심양에서 문광서
샬롬! 과테말라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과테말라는 10월까지는 우기철이 계속되었고 11월부터는 비가 내리는 회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 우기철이 끝나고, 내년 5월까지는 비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의 우기철에는 과테말라 수도 인근지역의 도로에서는 싱크홀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많은 양의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었고, 또 낡고 금이 간 하수관에서 계속 물이 세어서 땅 깊은 곳 석회질 지반이 물에 녹으면서 싱크홀이 생기는 것이라는 뉴스를 보았는데, 하필 가장 심각했던 2개의 싱크홀이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