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토요일, 성도 몇 분을 만나 코로나19 공포가 한창인 요즘 어떻게 신앙을 유지하느냐고 물었다. 한 분이 “영상새벽예배를 녹화하는 한 선교단체에 가서 새벽예배를 드리고 막 오는 길이다”고 말했다. 또 한 분이 “여러 영상예배나 콘텐츠들을 전보다 더 많이 보면서 은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분은 “책 읽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져 신앙서적을 여
앞서 ‘성탄트리의 유래’에 대해서 글을 썼습니다. 내친김에 성탄과 관련된 다른 것들의 유래에 대해서도 전해드리려 합니다.성탄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오스트리아 작은 마을에 있는 성 니콜라이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준비하던 찬양대원들은 갑자기 고장난 오르간 때문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수리를 시도했지만 좀체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예배 시각은
북한의 핵실험, 미국의 대북제재, 중국특사의 김정일 면담 불발, 북한 병사의 JSA를 통한 귀순 등으로 지금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보입니다.동시에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과 미국은 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했고, 북한도 최근 2개월여 동안 도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이런 사건들을 언론 보도를 통해서 바라보면서 현재의 상황은 좋지 않은 것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1990년대 말, 고형원 님이 작곡한 ‘부흥’이라는 찬양을 들었을 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그때까지 불렀던 그 어떤 찬양과도 차별화되는 웅장한 멜로디에 이 사회와 북한, 그리고 열방이라는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저는 온누리교회 '경배와 찬양' 모임에 참여하곤
10월은 독서의 계절일 뿐만 아니라 노회의 계절입니다. 국내 기독교 각 교단에서는 지금 가을노회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봄노회의 하이라이트가 총대선출에 있다면, 가을노회의 꽃은 목사안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난주간 하남에서 열렸던 한 노회에 참석했습니다. 목사안수 및 강도사 인허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그런데 불행히도 노회 내부에 분쟁이 진행 중이었
6년 전 일인데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해진 신천지라는 집단이 성경방으로 시작했다가 세력이 커져 소위 위장교회를 운영하던 시기였습니다.어떤 전도사님이 회사로 전화를 해서 “저희 교회 주변에 있는 건물이 아무래도 신천지집단인데 예장합동교단 교회로 위장한 것 같다”고 제보했습니다.전도사님과 함께 주일날 모처에 있는 위장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가까
한국의 다수를 차지하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운행하신다고 믿습니다.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부인하게 되면 기독교인들의 신앙은 흔들리게 됩니다.예수님이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셨다는 내용, 예수님의 부활, 여러 가지 기적들을 부인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와 60년대에 교회에서 많이 들었던 말 중의
어느 비오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식사를 같이 했던 젊은이들이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는 영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영화가 참 재미있었다”고, “주연 송강호씨의 생활 연기가 인기의 비결이었다”고, “매표소에서 표를 살 때 사람들이 영화 제목을 헛갈려서 ‘택시기사 주세요’, ‘기사양반 주세요’, 심지어 ‘노란샤쓰의 사나
저는 컴퓨터 초기 화면을 ‘구글’(google.com)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다음’,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비해서 정신이 덜 사납기 때문이었습니다.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이세돌과 커제와의 바둑대결에서 연승을 거뒀을 때도 구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그러나 지난 주간 해외에서 스마트폰에 있는 구글
기독교 뮤지컬을 봤습니다. 영국의 종교개혁자 위클리프(1320~1384)를 추종했던 ‘롤라드’들의 활동과 박해의 슬픈 역사를 극화한 ‘뮤지컬 더 북(The Book)'입니다.극장에 가기 전에 기사와 자료를 읽어보면서 마음에 걸린 내용이 있었습니다.‘자국어 성경을 소지하는 것은 처형을 당할 수 있는 시대였다’ ‘그래서 롤라드들은 성경을 한 권씩 암기했으며
영화 이 개봉 열흘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귀환을 오매불망했던 저는 개봉 이틀째 되는 날 극장을 찾았습니다.영화를 보고 나서 대박을 칠 정도로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쾌하고 빠르게 장면 전환을 했기에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은 전편의 중심 줄거리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10대 고교생인 피터 벤저민 파커가 초능력을 사용해
얼마 전에 페이스북(facebook)을 탈퇴했습니다.페이스북을 할 때마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할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페이스북 친구들은 매우 유익하고 귀기울일만한 이야기들을 올렸습니다. 사회와 교계의 비판도 날카롭게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주로 한 일은 '좋아요'를 누르는 것이었습니다. '좋아요'만 클릭하기가 뭣해서 이런저런 잡다한 자랑을